영국 브랜드 패규어랜드로버가 얼만 전 종여한 TV 드라마 '스카이캐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 드라마에 대대적인 PPL(product placement · 간접광고)을 진행한 뒤, 고소득층이 타는 브랜드라는 각인 효과를 얻은 것이다. 특히 예서 엄마 · 아빠가 타고 나온 레인지로버는 1억~3억원에 달하는 고가 SUV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독일 자동차보다 낮아 마니아층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 드라마에 랜드로버 모델 3종 등 6대를 협찬했다. 지난해 11월 드라마가 방영된 후, 랜드로버와 재규어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랜드로버는 전원 대비 19.9% 증가한 772대가 팔렸고, 재규어는 같은 기간 35.7% 증가한 228대가 판매됐다. 드라마 효과를 제대로 본 재규어랜드로버는 새로 시작한 TV드라마 '바벨'에서도 대대적 PPL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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