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이 4차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를 필두로 한 전동화 자동차로 변화를 겪고 있다. 시장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한다. 레저 열풍에 따라 SUV는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급부상하고 있다. 50년 이상 패밀리 세단이 이끌어 온 자동차 소비 시장의 변곡점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이에 발맞춰 신차를 출시하면서 판매가 저조한 차량을 단종해 경쟁력을 확보한다.
자동차 업계는 다사다난한 2018년을 보냈다.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돼 2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가 하면 프리미엄 브랜드 BMW는 잇따른 화재로 '비엠 또 불유' 라는 별명을 얻기까지 했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디젤차 배기가스 인증 규제가 강화되면서 현대차는 그랜저, 쏘나타, i30, 액센트 등 4개 차종의 디젤모델 생산을 중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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